할머니의 육아일기1-할머니랑 아리랑

329-아리도 독도도 해열제로만!

천마리학 2008. 9. 29. 09:39

 

 

   할머니랑 아리랑 329

 

 

*7월6일 일-아리도 독도도 해열제로만! 

 

 

 

엊그제 하버프론트에서 바람을 쏘인 탓인지 그날 저녁부터 네가 열이 나고 부대끼기 시작했지만 엄마가 독도문제 때문에 병원에 갈 겨를이 없어서 오늘도 해열제만 먹일 수 밖에 없구나.

 

 

 

아리 심통!

하이췌어에 앉지않으려고 하는 아리!

 

 

 

이럴 때 할머니라도 병원에 데리고 갈 수 있었으면 좋을텐데...

엄마가 미국회와 의회도서관 한국의 정부 등에 보내는 서한도 만들고 공문서도 만들고 메일도 보내고 곳곳에 전화도 하고... 그러느라고.

존 아저씨도 엄마 사무실의 신선생님도 모두모두 엄마를 돕고 있단다.

물론 할머니도 문장을 만들고 다듬는 일을 도왔지.

할머닌 그 일을 걱정했더니 입술까지 부르텄어.

그래도 우리나라의 중요한 일인데 힘껏 도와야하지 않겠니?

그러니까 너도 조금만 참아주렴.

미안하다 아리야!

 

독도에게도 해열제를 먹여야할 시기야.

이해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