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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조문학 작가상 수상 보도자료와기사

천마리학 2019. 12. 12. 07:36




권천학 시인

권천학 시조시인 제3회 한국시조문학 작가상 수상


한국일보

  • 유지수 (edit1@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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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Dec 2019


  • 동정_권천학2017_2.jpg

    토론토 시인 권천학씨가 계간지 한국시조문학으로부터 작가상을 14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 조선호텔에서 받는다. 수상작 '발칸의 장미'는 2020년 봄호에 게재된다. 





    보도자료(2019-2)





    시적 대상에 대한 존재론적 자기인식이 빼어난 수작


    - 캐나다 교포 권천학 시조시인 제3회 한국시조문학 작가상 수상


     한국문인협회 캐나다 토론토에서 활약하고 있는 권천학 시조시인이 제3회 한국시조문학 작가상을 수상한다. 오는 1214일 수안보 THE 조선호텔에서 수상식을 갖는다. 그동안 권시인은 시조의 세계화, 그 고귀한 꽃씨를 뿌리기 위해 지면을 통해 많은 시조를 발표한 바 있다. 바로 이러한 각고의 노력을 펼친 지, 2년 만에 권천학 시조시인이 첫 번째 열매를 거둔 것이다. 바로 시조전문 계간지 한국시조문학 작가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번 수상작은 2020년 계간 한국시조문학 봄호에 게재된다. 국내 시조전문지, 종합문예지, 개인 시조집 등 수많은 시조작품 중, 시대를 꿰뚫는 시안詩眼으로 한 시대를 읊조리는 격조 높은 시조의 연금술사들을 찾는 작업의 산물이 제3 한국시조문학 작가상 수상작이다. 정격시조를 쓰는 국내 단체까지 작품을 총망라하는 최고의 상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그 만큼, 사단법인 한국시조문학진흥회의 문학적 위상과 수준이 크게 향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정유지 문학평론가는 심사평에서 권천학 시인의 발칸의 장미는 시적 대상에 대한 존재론적 자기인식이 빼어난 수작임을 알 수 있다. 시적 소재를 국내에만 머물지 않고 발칸이란 공간적 배경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두 수로 된 연형시조를 완성시키고 있다. 첫 수에선 된바람 속에서 혹독하게 인내하고 있는 자기 내면세계를 그려내고 있다. 둘째 수에선 통 큰 시선을 견지하고 있으면서 발칸의 비단속치마 에 장미꽃 수를 놓고 있다.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성을 수놓고 있는 것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한국시조문학 작가상을 수상한 권천학 시조시인은 겨레시 시조를 통해 인생을 살아가는 소중한 가치를 알게 되었다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상 중에 하나인 만큼, 더욱더 정진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천학 시조시인의 경력은 범상치 않다. 1991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중견시인이다. , 시조, 수필, 소설, 번역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경지에 도달해 있다. 그동안 포트무디시의 이달의 문화예술인선정, 경희해외동포문학상 대상 수상(단편소설), 흑구문학상(수필), 김영랑문학상 수상(), 국제PEN해외작가상 수상, 하버드대학교와 타말 비스타 주최 민챕북 번역상(, 김하나번역), 코리아타임즈의 현대문학번역상(, 김하나, 존 모크린스키역), Writers International Network (WIN) Canada ‘Distinguished Poet Award’수상 등의 수상 경력을 포함해서 한글시집 13, 영한시집 2, 일어시집 1, 속담명언사전(편저) 외 다수의 저서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캐나다 한국교포를 대표하는 작가라 할 수 있다. 현재 한국사법정의실천연대 대표논객, ‘캐나다한국일보 고정 칼럼니스트로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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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한국시조문학작가상 수상작

     

             발칸의 장미

     

               권 천 학

     


              산맥의 된바람에 살갗을 도려내고

              칠흑의 쇠망치로 뼈골을 연마했지

              꽃 매듭 풀던 손가락 끝 손톱까지 헤졌어

     

              달빛의 송곳니에 기타줄 끊어지고

              늑대가 달을 삼킨 그 밤에 난 울었지

              발칸의 비단속치마에 장미꽃 수 새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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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천학 시인



    • 원미숙 (edit1@koreatimes.net) --
    •  
    • 03 Apr 2018


    동정_권천학2017_2.jpg

    문협회원 권천학 시인이 시조 ‘충주호’로 한국시조진흥회가 주관하는 ‘온천시조문학상’에서 특별금상을 수상했다. 권 시인은 한국 전통시조를 널리 알리고자 시와 시조 창작을 겸하고 있다. 시상식은 이달 14일(토) 한국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