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를 매료시킨 한글 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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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 토론토 중앙일보 (www.cktimes.net)
권천학 시인‘이달의 문화 예술인’ 선정
포트무디시
한인 권천학 시인(사진)의 한글 시화 작품이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포트 무디 시를 사로잡았다.
최근 포트 무디시는 권 시인을 ‘이달의 문화 예술인’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시화 ‘Love is the Pain of Feverish Flower, 사랑은 아름다운 꽃몸살’은 권천학 시인의 한글 시와 이청초 화백의 그림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이 작품을 주제로 포트 무디시 아트센터에는 시화전이 지난 14일 개최됐으며 오는 8월 11일까지 열린다.
권 시인은 지난 9일 시청의 주 의원회관에 초대돼 시를 낭송했으며 이 자리에서 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관계자들로부터 찬사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 관계자는 이와관련 “한국 문학과 예술의 어우러진 작품”이며 “한글과 그림의 아름다움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권 시인은 2008년 캐나다로 이민왔으며 지난 2010년 경희대 해외 한인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15년에는 캐나다 국제 작가 네트워크에서도 유명 시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