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만 되면 독도(Dokdo)를 탐내는 일본의 망발때문에 속을 끓여야 합니다.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 2007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한 이봉주선수의 아름다운 골인 모습으로 재구성해봤습니다.
달려라 독도여 ! -독도·둘 權 千 鶴 절 · 해 · 고 · 도. 덜미 푸른 동해의 등뼈가 우두둑 소리내며 아득하게 일어서고 있었어 용암에서 일어나 끓어오르는 심지 바다 복판이 아니었으면 식히지 못했을 열정의 한 시대를 기억하는 섬 무량한 햇살 여전히 빛부시고 날 선 섬의 어깨에 치마폭 걸쳐놓은 근육질의 바람은 카랑카랑 끝없는 시간을 자아올리는데 460만년이라니·······그 아득함에 말문 막아버린 수평선 또한 아득해 태생이 뜨거운 섬 외로움도 아득하여 불보다 뜨거운 물속에 삶의 뿌리박고 불길보다 뜨거운 침묵으로 서있으나 이제 외롭지마라 독도여 달려라 독도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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