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설법 * 권 천 학 2개버전 폭설설법 * 권 천 학 침묵도 너무 시끄러웠던 모양이다 앞마당 뒷마당 할 것 없이 몸속의 절 한 채까지 몽땅 흰 눈이 덮어버렸다 쉿! 묵은 내장 속의 기왓장 들썩일라 발 없는 바람도 걸음을 죽인다 케케묵은 등골로 시간이 타고내리던 지붕까지 몽땅 덮어 누른 흰 눈 봉래루 설선당의 돌.. 권천학의 시마을 2013.02.10
시와수필-'첫'의 절벽위에서 천지개벽을 꿈꾸다 ‘첫’ 절벽위에서 천지개벽을 꿈꾸다 * 권 천 학 -새해 아침에 쓰는 편지 금년 들어 첫 시를 독자들 앞에 차려낸다. 편집자에게 불편을 주어 미안하긴 하지만 이해해 주리라 믿으면서.^*^ ‘부동산 캐나다’에 처음 칼럼을 시작할 때 ‘권천학의 시와 칼럼’이었다. 그러나 하다 보니 컬.. 권천학의 수필방 2013.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