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실향민 金씨 <시> 실향민 金씨 權 千 鶴 황해도 수안군 율계면 당치리 288번지를 전쟁에 잠시 비워 둔 1922년생의 金씨는 강원도 정선군 북면 고한리 혹은 명주군 강동면 산성우리(山城遇里)에 임시 주소를 두고 살면서 될수록 휴전선 가까운 곳에서만 살면서 바람처럼 떠돌다가 죽어 새가 되리라 되뇌곤 했다 계.. 권천학의 시마을 2009.09.10
시칼-시사칼럼 혹은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이유 시사칼럼 혹은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이유 권 천 학 (시인) 토론토로 이주한지 딱 일 년이 되었다. 그 동안 토론토의 한국일보와 중앙일보에 매주 한 편씩의 글이 나간다. 시, 수필, 칼럼. 또 Korean 이라는 캐나다 전 지역으로 배급되는 잡지엔 <권천학의 시가 있는 풍경>이 나간다. 이런 글들은 내가 .. 권천학의 수필방 2009.08.02
시-그대는 내게 그대는 내게 권 천 학 그대는 내게 풍덩 빠져서 헤어나지 못할 슬픔 하나 그대는 내게 너무나 소중하여 품안에서도 꺼질 것 같은 기쁨 하나 소리 나지 않는 아픔 알큰한 향기에 목이 메이는 그대는 내게 슬픔 하나 기쁨 하나 권천학의 시마을 2009.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