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독 청소년, 지능 떨어진다”
<앵커 멘트>
인터넷 중독 청소년은 일반 청소년에 비해 이해력 등의 지능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인터넷 중독이 뇌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피씨방, 오전 시간인데도 청소년들이 컴퓨터 게임에 푹 빠져 있습니다. <인터뷰> 고등학교 1학년 학생: "(한번 앉으면) 4-5시간 정도 일어나지 않고 게임에 계속 몰두해요." 서울시내 중고생 640여 명을 조사한 결과, 9.5%가 인터넷 중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지능을 측정해 일반 학생들과 비교해 봤습니다. 인터넷 중독 학생은 일반 학생들에 비해 이해력이 15%, 어휘력 항목은 10%,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해력과 어휘력은 뇌의 앞쪽인 전두엽이 담당합니다. 인터넷 중독이 이 전두엽을 손상시킨다는 얘기인데요, 주의력과 기억력의 중추인 이곳이 손상되면 학습능력 저하로 이어집니다. 또, 이해력이 떨어지면 사회 적응이나 대인관계, 판단력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대진 (서울성모병원 정신과): "청소년기는 뇌 발달에 매우 중요한 시기이고 과도한 인터넷이나 게임에 노출되면 뇌발달이나 성숙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인터넷 중독이 시작된 평균 연령은 9.7세로 어린 나이에 인터넷 중독이 시작될수록 뇌 손상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넷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선 가족 간의 대화를 늘리고 공동의 취미활동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입력시간 2012.01.19 (07:04) 최종수정 2012.01.19 (17:11) 이충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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