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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감기와 천식의 구별

천마리학 2011. 9. 8. 20:12

 

 

 

 

 

 

 

 

 

천식과 감기의 구별

 

감기와 천식은 비슷하면서 다른 병(病).

천식은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무서운 병이다.

동의보감에서는 천식을 숨결이 가쁜 증상으로 정의하여 ‘효천(哮喘)’이라고 한다.

‘효’라고 하는 것은 숨을 쉴 때 목에서 그르릉그르릉 하는 소리가 난다하여 붙인말이고, ‘천;은 숨이 급박한 것을 말한다.

천식에 걸리면 정상적인 사람보다 기관지가 민감한 상태여서 미세한 자극에도 쉽게 반응하여 가래 끓는 소리를 내기에 붙은 이름이다.

우리나라 아이들 100명중 1.5명, 일본대도시의 경우 5명중 1명(2008년 기준)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병이다. 많은 엄마들이 아이의 기침을 감기로 생각한다.

♠천식♠

♠호흡이 편하지 않아 숨 쉴때마다 헉헉거린다.

♠가슴에서 가랑가랑하거나 쌕쌕거리는 소리가 난다.

♠달리기를 하면 숨이 차고 기침을 한다.

♠밤에 열은 나지 않는데 호흡이 곤란할 때가 있다.

♠날씨가 춥거나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이면 가슴이 답답하다.

♠한밤중이나 새벽에는 기침이 심하지만 오후에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차가운 음료수를 마시면 기침을 한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 기침이 나온다.

♠기침을 한번 시작하면 발작적으로 그치지 않는다.

♠감기약을 먹어도 기침이 열흘 이상 계속된다.

 

♥천식을 감기로 착각하고 임의로 아스피린같은 진통제를 줄 경우, 급성천식발작이나 두드러기 등의 부작용의 위험이 있다.

♥기침과 가래가 있는데, 열도 없고 콧물도 안난다?♥

알레르기 천식일 확률이 높다.

감기는 열을 동반하기 마련이라, 열이나 다른 증상없이 기침만 있다면 천식증상으로 의심이 된다.

천식은 방치할수록 증세가 심해지니 아이가 마른 기침이 잦고 가래가 끓는다면 2주를 넘기지 말고 알레르기 천식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기침이 2주 이상 계속된다.

알레르기 천식의 증상에 가깝다.

감기라면 아무리 심해도 일주일 정도면 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사라진다. 아이가 만성 기침에 시달리고 있다면 알레르기 천식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밤과 새벽에 기침이 심해지고, 낮엔 괜찮다.

기관지는 기온 변화에 민감하다. 기온이 낮은 새벽과 밤에 기침이 심해지고, 낮에는 잦아드는 것이 대표적인 알레르기 천식증상의 하나. 낮에 괜찮아보지는 걸 보고 괜찮겠거니 하다가 밤에 또 고생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알레르기 천식 치료가 필요하다.

 

♥목에서 가래 끓는 소리가 난다.

숨소리가 쌕쌕거리는 ‘천명’이나, 가래 끓는 소리가 아이가 숨쉴때 난다면 알레르기 천식 증상이다. 알레르기 천식은 끈끈한 가래가 기관지 호흡을 불편하게 한다. 매일 따뜻한 물을 충분히 먹이면 가래를 묽게 해서 배출을 쉽게 할 수 있다.

 

♥알레르기 천식은 알레르기 비염, 담바진, 습진, 기관지 확장증, 폐기종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한방으로는 따뜻한 길경(도라지 뿌리)차나 생강, 배즙, 호두등을 섭취하고 폐를 건강하게 하는 처방으로 몸을 보해주면 좋다.

 

 

서효석/편강한의원 원장/

건강천사 2011년 8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