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휴 가족분들은 '매튜 스테파넥'이라는 소년을 들어보셨나요? 매튜 스테파넥은 1990년, 미국에서 태어나 3살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여 2000년도 첫 시집을 출간하였습니다. 이 시집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였고 이후 출간된 4권의 시집 모두 미국인들에게 희망과 용기, 평화를 전하는 책으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매튜는 2004년, 태어날 때부터 앓아오던 근육성 이영양증으로 세상을 떠납니다. 이 병은 희귀병으로 두명의 형과 한 명의 누나도 같은 병으로 이미 먼저 세상을 떠났다고 하네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소년을 유명하게 만든 것은 그가 갖고 있던 '희망'의 메시지였습니다.
소년은 산소호흡기와 각종 주사 바늘을 주렁주렁 달고 휠체어에 앉은 모습으로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하여 그동안 늘 생각해오던 자신의 믿음을 이야기하였습니다. " 우리는 누구나 인생의 폭풍을 겪어요. 하지만 풀이 죽어 슬퍼하면서 다음 폭풍이 다가와 우리를 날려버릴 때까지 마냥 기다려서는 안돼요. 함께 힘을 모으면 그 폭풍을 헤쳐나갈 수 있으니까요. 함께 헤쳐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뻐해야 해요." " 왜 하필 나일까"라고 말할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내가 아니어야 할 이유는 뭐야? 나보다 힘이 없고 연약한 아기들보다는 내가 아픈 게 낫잖아"
그 어느 때 보다 희망이 필요한 요즘, 매튜의 메시지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오나요?
|
'기사,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집 <초록비타민의 서러움 혹은>의 신간안내 사이트 (0) | 2011.09.01 |
---|---|
쉼표가 있는 자리 (0) | 2011.08.31 |
권천학시인의 ‘2H2+O2=2H2O’ 출간, 딸이 번역한 엄마의 시집 (0) | 2011.07.12 |
영상-산양의 특이한 삶 (0) | 2011.07.11 |
공자말씀-한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 (0) | 2011.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