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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나일까?가 아니라, 내가 아니어야 할 이유는 뭐야?

천마리학 2011. 7. 28. 19:11

 

 

우리 휴 가족분들은 '매튜 스테파넥'이라는 소년을 들어보셨나요?

매튜 스테파넥은 1990년, 미국에서 태어나 3살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여 2000년도 첫 시집을 출간하였습니다.

이 시집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였고 이후 출간된 4권의 시집 모두 미국인들에게 희망과 용기, 평화를 전하는 책으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매튜는 2004년, 태어날 때부터 앓아오던 근육성 이영양증으로 세상을 떠납니다.

이 병은 희귀병으로 두명의 형과 한 명의 누나도 같은 병으로 이미 먼저 세상을 떠났다고 하네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소년을 유명하게 만든 것은 그가 갖고 있던 '희망'의 메시지였습니다.

 

소년은 산소호흡기와 각종 주사 바늘을 주렁주렁 달고 휠체어에 앉은 모습으로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하여 그동안 늘 생각해오던 자신의 믿음을 이야기하였습니다.

" 우리는 누구나 인생의 폭풍을 겪어요. 하지만 풀이 죽어 슬퍼하면서 다음 폭풍이 다가와 우리를 날려버릴 때까지 마냥 기다려서는 안돼요. 함께 힘을 모으면 그 폭풍을 헤쳐나갈 수 있으니까요. 함께 헤쳐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뻐해야 해요."

" 왜 하필 나일까"라고 말할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내가 아니어야 할 이유는 뭐야? 나보다 힘이 없고 연약한 아기들보다는 내가 아픈 게 낫잖아"

 

그 어느 때 보다 희망이 필요한 요즘,

매튜의 메시지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