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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지 않으면 매국이죠'[LA중앙일보]

천마리학 2010. 8. 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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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삭제 막은 김하나씨 모녀 '나라 사랑'…'행동하지 않으면 매국이죠'[LA중앙일보]
'주제어 변경 재론 않게 확실히 못 박아야죠'…'일본 여론 조성 막아야' 시인 어머니 독촉해 나서
기사입력: 07.16.08 20:41

아들 아리(1)가 태어난 후 김하나씨 가족이 캐나다 집에서 찍은 사진. 왼쪽부터 스위스인 남편, 아리를 안고 있는 친정 어머니인 시인 권천학씨와 김씨. [김하나씨 제공]
“다시는 미국 의회 도서관에서 주제어 변경이 논의되지 않도록 정부와 민간이 확실히 못을 박아야 합니다.”

미 의회도서관이 15일 ‘독도’ 주제어 삭제를 다룬 회의를 무기 연기<본지 7월16일자 A-1면>하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은 김하나(32·여) 북미 동아시아도서관협의회(CEAL) 한국분과위원회 회장이었다.

그는 캐나다 토론토대 동아시아도서관 한국학 책임자로 있다.

김씨는 10일 미 의회 도서관 관계자로부터 독도 관련 자료의 분류어를 현재의 ‘독도’에서 ‘리앙쿠르 암석’으로 바꾸는 회의가 16일 열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후 의회도서관에 공식 항의 문서를 보내는 한편 한국 정부와 한인들에게 알려 공동 대응에 나서 ‘회의 무기 연기’라는 결실을 끌어냈다.

김씨는 16일 전화 인터뷰에서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독도란 주제어를 갑자기 없애고 일본에 유리하게 바꾼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며 “회의가 무기 연기돼 너무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그가 이번에 앞장선 데는 그의 어머니 권천학(62)씨의 영향이 매우 컸다. 김씨가 10일 미 의회도서관 측의 이야기를 듣고 당황해하자, 권씨는 “행동하지 않으면 매국노”라고 질책하면서 김씨가 신속하게 나서도록 했다.

김씨는 “어머니의 독려에 정신을 가다듬고는 주말 내내 자료 조사를 한 결과 ‘독도’ 주제어뿐 아니라 상위 분류어인 ‘한국의 섬들’까지 없어지고 ‘일본해의 섬들’로 대체될 것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곤 저지 행동에 나선 것이다. 딸과 함께 있던 권씨는 전화 통화에서 “내 나라 땅을 빼앗기는데 가만히 있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내 딸이 아니라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딸이 있는 캐나다와 한국을 오가며 살고 있다.

이런 어머니의 영향으로 김씨는 외국에 살면서도 조국 사랑에 적극적이었다. 이달부터는 북미 한국학 자료 컨소시엄(KCNA)의 위원장을 맡아 캐나다와 미국인들에게 한국을 이해시키는 일에 매달리고 있다.

북미 지역 12개 대학들이 참여하고 있는 KCNA는 한국 관련 자료·문서의 구입과 수집 등을 하고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지원하는 단체다. 김씨는 “일본은 해외에 자신들을 알리고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는 데 적극적인 데 반해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며 “한국 알리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지영 기자

총 의견 수
 27개
내가 쓴 한마디
이 모 세 (moseslee1543)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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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권 여사의 조국 사랑 철학이 유별함에 감동 받았습니다. "행동하지 않으면 매국노다"란 말은
쉽게 나올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권 여사의 애국 철학에 심심한 경의를 표하며 아울러 대단
히 감사 합니다. 아우러 김 여사의 주제어 변경 중지를 주도적으로 행동에 옮긴 점에 감사와
찬사를 드립니다. 두분의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07.17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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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 신현 (peter9716)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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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GOOD JOB. GOD BLESS YOU & YOUR FAMILY. (07.17 05:23)답글쓰기
이모티콘 민태일 (mti161)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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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독도 대북 문제 모처럼 정도 제시 중간에 변하지 않기를? (07.17 06:17)답글쓰기
이모티콘 서상순 (acesuh)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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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모녀 같은 애국자 2명이 촛불꾼 10만보다 닣고, 독도를 수호하기위한 어느 정부기간,
학술단체 및시민단체 보다 낳습니다. 우리 정부에서 응분의 지원과 대우를 해 주어야 합니
다. 하나 모녀님, 국민들의 사랑 듬뿍 받으십시오!!! (07.17 07:24)답글쓰기
이모티콘 최옥순 (kollo55)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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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리 국민은 위대합니다. 세계 어느곳에 살고 있어도 한국인은 역시 한국인 입니다. 이토록
유능한 국민성을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요즘 정치인과 한심한 데모대를 보노라면 가슴
이 답답함을 느낀답니다. 언제 쯤 모두 맑은 정신으로 되돌아가 타고난 위대한 국민의 기계
를 발휘할 수 있겠냐는 것입니다. 아무튼 이번 권씨 모녀가 이국땅 캐나다에서 보여준 조국사
랑은 영원히 빛날 것입니다... (07.17 07:53)답글쓰기
이모티콘 Andrew Chu (galmuri0967)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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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에서 사람이 죽어나가도 국회에서 헛소리하는 매국노가 대통령이다. 후쿠타가 뻥터트
리고 휴가를 가도 휴가간놈보다 더 조용한 놈이 대통령이다. 전직들은 또 어떤가. 독도가 섬
이아니라는 협정을 체결하여 독도 주변바다 10만여평방킬로미터를 일본에 팔아먹는 짓거리
나 한 매국노들아닌가. 어떻게 줄줄이 매국노들이 대통령을 해먹는가. 왜 명박이는 이름처럼
일본놈보다 더 일본에 이로운 일만하는가. 행동이 없는 개소리만 나불대는 정치인들도 매국
노 도낀개낀이다 (07.17 08:05)답글쓰기
이모티콘 Andrew Chu (galmuri0967)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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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푼돈을 탈세하기위해서 자식과 마누라와 심지어 운전기사까지 동원하던 자가 과연 제대로된
국가관을 가지고 있을까. 어디서 줏어들은 실용을 마치 철학인양 떠버리면서도 정작 실용이
무엇인지 몰라 저렇게 헤매고 있으니말이다. 독도문제의 실용은 독도에 대한 국토선언이고
이를 위해서는 일본과의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의지 실용이다. 결과를 가지고 올수 있는 명분
이 분명한 옳은 행동을 하는 것이 실용이다. 일본과 원수가된다고 해도 국민이 지지만 한다
면 견딜수있다 (07.17 08:23)답글쓰기
이모티콘 이동준 (apache2002)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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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촛불들고 설치던 것들 다 어데 갔나?? 정작 촛불들고 나와야 될때는 멋들하고 쳐박히 있는거
야? 얼렁 촛불들 들고 기나와가이고 일본놈들과북한놈들에 대한 분노를 촛불로 승화 시키자
고 지난날 촛물은 멍청한짓했어~정작 촛불은 이럴때 들고 뛰쳐나와야지 독도수호,동족을
사살한 북한타도 외쳐보자고 에초에 저질러 논놈들은 살이 디룩디룩쪄서 연금 받으민서 호
의호식 잘살민서 , 그에대한 사과나 대책에 대해서는 입도 뻥끗안해여 (07.17 08:33)
손승용 (dodari2)신고
가짜 고엽제 전우회에서 가스통 들고 설칠거라네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07.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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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 김옥규 (graycat)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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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하나씨 가족 감사합니다. 진정한 애국이 무엇인지 행동으로, 의식으로 보여 주었군요. 국
민의 녹을 먹는 정부의 겁쟁이, 의식 부재의 관리들 보다 훨씬 낫습니다. (07.17 08:39)답글쓰기
이모티콘 최찬기 (cck5103)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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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김하나씨 가족과같은 정신으로 모든국민이 함께한다면 게다짝 무리들의 만행은 더발붙이지
못하리라 생각되면 김하나씨가족게감사의 응원도드립니다. (07.17 09:03)답글쓰기
이모티콘 김근섭 (kkskmc)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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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등신외교로 국민들만 고생하네. 대한민국 건국이후 위정자넘들이 어디 국가와 국민
들 위해서 일한적 있던가? 딱 한분 계시네. 박정희대통령, 나머지넘들은 다 사리사욕과 한건
주의에 사로잡혀 국민들의 고통의 나락으로 내몰았다. 대표적인것들이 김영삼, 김대중 이젠
여기에 이명박 이름도 올려야 될 상황이 생겨네요. 대통령이 멍청하고 바보짓거리 하면 국민
들 똑똑해진다고 했는데 우리모두 말 뒤집기를 밥먹듯 하는 대통령 믿지말고 똑똑해집시다. (07.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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