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빌레라 나빌레라 * 권 천 학 -화관무 부챗살 펼쳐 든 한 쌍의 날개 위로 오색 바람 실어 온 햇살 가득, 꽃 피고, 나비 난다 들숨과 날숨의 선 위에 얹혀 깃털 되어 살포시 사위마다 디딤마다 가벼이 가벼이 나비 되어 나빌레라 권천학의 시마을 2018.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