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리중의 누구는 <시> 우리 중의 누구는 * 권 천 학 우리 중에 누구는 쇠 날을 싸잡아 힘 잡아주는 대패가 되고 우리 중의 누구는 싸늘하게 식어 살아있는 날이 되고 우리 중에 누구는 대패 날에 깎이어 반들반들 모양새 갖추어 다시 태어나고 우리 중에 누구는 쇠 날과 대패 사이에서 대패 밥으로 으스러지고 말기.. 권천학의 시마을 2010.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