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고양이 습성은 개..희귀 변종 '늑대고양이' 탄생뉴스1 정이나 기자 입력 2016.05.23. 18:07
늑대의 얼굴을 한 고양이 에요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길고양이 에요나가 화제다.
에요나는 이른바 '늑대 고양이(Werewolf cats)'라고도 불리는 희귀 돌연변이종 '라이코이(Lykoi)'였던 것이다. 라이코이종 전문가인 수의사 조니 고블 박사에 따르면 에요나는 전세계에 존재하는 35번째 늑대고양이다. 2010년 라이코이종이 처음 발견된 이래 이들을 번식시키기 위한 시도가 지금도 진행중이다. 그러나 에요나처럼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더 도도'는 설명했다. 에요나와 같은 라이코이종은 생김새 뿐 아니라 습성도 개과의 동물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진다. 스토어는 "개처럼 활달하고 사람에 대한 애착도 강해 눈을 들여다 본다. 대부분의 야생고양이들과는 다르다"며 "담요를 물고 돌아다닐 정도다. 마치 고양이가 되는 법을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에요나는 그 희소성 때문에 전문 번식자에게 판매할 경우 비싼 가격에 팔릴 수도 있지만 TEARS는 에요나를 돈 몇 푼에 넘기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에요나는 현재 임시보호자를 만나 사랑받는 삶을 살고 있다고 '더 도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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