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나이가 들면서 눈밑이 볼록 나오고 처지는 증상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런 걸 이른바 눈 밑 심술보라고 하는데, 어둡고 심술궂은 인상을 주기도 하죠.
눈 밑 심술보 치료법과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나이가 들면서 누구나 겪는 노화!
피부의 탄력이 떨어질 때 영향을 받는 부위 중 하나가 ‘눈’인데요.
<녹취> “(눈 밑이)불룩해지고 처지는 것 같아서 그게 제일 걱정스러워요.”
중년을 지나면서 눈 밑이 처지고 볼록해 지는 이 증상, 흔히 눈 밑 심술보라고 부르는데요.
고민을 안고 있는 한 여성을 만나보았습니다.
<인터뷰> 이재수(충남 태안군) : “다른 사람이 볼 때 인상이 나쁘고 사납게 보여서... 너무 많이 나이가 들어 보이고요.”
전문가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았는데요.
<인터뷰> 김준호(성형외과 전문의) : “근육은 이만큼 처져 있고요. 지방은 이만큼 불룩하게 튀어나와 있는 상태고 이 밑도 꺼져있는 상태고요.”
원인은 하안검 부위가 처지면서 생기는 ‘하안검 변형’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준호(성형외과 전문의) : “하안검이라고 말하는 밑 눈꺼풀은 피부와 근육과 지방, 이렇게 세 층으로 되어 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피부와 근육이 처지고 지방을 싸고 있는 막이 약해지면서 안쪽에 있는 지방이나 근육들이 밀려 나오면서 나타나는 현상이죠.”
눈 밑 지방을 싸고 있는 막이 선천적으로 약하거나 지방의 양이 많을 때도 생길 가능성이 높은데요.
일반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눈 밑 지방 제거술이 있습니다.
주름의 원인이 되는 근육과 지방을 제거한 다음 재배치하는 방법인데요.
수술 후, 일주일 이내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은 편이지만, 눈꺼풀 안쪽의 결막이 밖으로 뒤집어지는 ‘안검외반’ 등 부작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인터뷰> 김준호(성형외과 전문의) : “젊었을 때 피부가 노화되기 전에 수술을 하면 ‘노화를 예방할 수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노화가 일어나고 심술보가 나타났을 때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를 한 다음에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한 마사지를 통해 눈 밑 처짐을 예방할 수 있는데요.
<인터뷰> 홍진희(페이셜 필라테스 강사) : “양손을 이용한 동작인데요. 눈 밑과 관자놀이, 눈썹 윗부분을 가볍게 두들기면서 긴장을 풀어주는 동작입니다.”
약지로 눈꼬리에서 눈밑, 미간, 눈썹 순으로 크게 원을 그리면서 마사지하고요.
눈썹 위를 미간 중앙에서 관자놀이 방향으로 쓸어줍니다.
그다음, 양 손가락으로 눈두덩이부터 관자놀이까지 다시 한 번 천천히 쓸어주는데요.
<인터뷰> 홍진희(페이셜 필라테스 강사) : “눈 주변의 근육을 풀어주고 림프절 순환을 원활히 해서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마사지입니다.”
이번에는 숟가락으로 눈앞머리부터 눈꼬리까지 눈 밑을 부드럽게 당기듯 끌어올리고요.
손바닥을 비벼 따뜻하게 만든 뒤, 얼굴을 살짝 끌어당겨 3초간 정지하면 얼굴 전체 근육을 올려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눈 밑 심술보, 간단한 동작으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겠죠?
지금까지 정보 충전 강서은이었습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194527&dable=30.1.3 [정보 충전] 볼록하고 처지는 눈 밑 살, 해결법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