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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다면,젊은노인으로살고싶다

천마리학 2015. 11. 24. 10:23

 

 

 파킨슨병 치료하려면 컴퓨터 게임 해라

입력 F 2011.10.21 08:18 수정 2011.10.25 16:16

 

몸 움직이는 게임으로 균형 잡고 걸음걸이도 개선

컴퓨터 게임이 파킨슨병 증상을 완화시켜 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은 최근 컴퓨터 게임이 파킨슨병 치료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파킨슨병은 원인도 뚜렷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별다른 치료 방법도 없는 질병이다. 약물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지는 못한다. 또 파킨슨병 환자 가운데 상당수가 치매를 앓게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파킨슨병 재단에 따르면 미국에만 100만 명이 넘는 환자들이 이 병을 앓고 있다.

연구팀은 파킨슨병 증상을 보이고 있는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1주일에 세 차례씩 신체 치료 프로그램이 입력돼 있는 컴퓨터 게임을 하도록 했다. 실험에 사용된 게임은 모두 9종류였다. 게임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위(Wii)나 엑스박스 키넥트처럼 화면에 따라 신체를 움직여야 하는 것들이었다.

이들 게임에서 한 스테이지를 끝내려면 너무 어렵지도 않고 너무 쉽지도 않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리고 한 스테이지가 끝나면 그보다 조금 더 어려운 수준의 스테이지가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실험 결과 게임을 한 환자들의 절반 이상이 몸의 균형을 더 잘 잡거나 걷는 속도가 빨라지고 보폭도 넓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균형을 잡거나 걸음걸이가 나아지는 것은 파킨슨병 증상이 개선됐다는 것을 의미하는 대표적인 지표들이다. 또 스테이지가 진행될수록 증상은 더 호전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연구를 주도한 글레나 다울링 교수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게임 치료 요법이 병을 치료하는데 장기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일 미국 CBS뉴스 온라인판에 보도됐다.

 

 

 비디오 게임 노인에겐 보약... 웰빙 건강 도움

입력 F 2013.03.07 09:02 수정 2013.03.08 08:01

 

 

게임 하는 노인, 우울증도 낮아

나이가 든 사람에게는 비디오게임을 하는 것이 행복감을 증진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나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지나친 게임중독이 문제가 되고 있지만 나이든 사람들에게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

한편 게임중독의 평균 나이는 35세로 조사돼 성인들 사이에서도 게임중독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연구팀은 63세의 고령자 140명을 대상으로 비디오 게임을 평소에 하는지 여부를 묻고, 할 경우 얼마나 자주 하는지도 조사했다.

그 결과 세 그룹, 즉 ‘일주일에 한번 이상 정기적으로 게임을 하는 그룹’ ‘일주일에 한번 미만으로 하는 그룹’ ‘전혀 게임을 해 본 적이 없는 그룹’으로 나뉘었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감정적 상태 및 사회적 웰빙 상태 등에 대해 등급을 매겼다. 그 결과 비디오 게임을 하는 이들은 정기적으로 하건, 가끔 하건 간에 전혀 게임을 해 보지 않은 이들에 비해 웰빙 수준이 더 높았다.

게임을 하지 않은 이들은 부정적 감정을 더 많이 갖고 있었으며 우울증 증상도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 책임자인 제이슨 알레리 박사는 “게임을 하는 것과 도박이 일정 정도 삶의 질을 높이고 감정적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컴퓨터와 인간 행동(Computers in Human Behaviour)’에 실렸으며 사이언스월드리포트 등이 5일 보도했다.

 

 

 

립스틱 짙게 바른 할머니, 건강도 좋다

 

-권순일기자 

 

화장 동작 스트레칭 역할

립스틱을 짙게 바르는 등 화장을 잘하면 할머니들의 건강에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늙어서도 화장을 게을리 하지 않는 여성은 균형 감각이 좋아 낙상 사고가 적다는 것이다.

프랑스 생테티엔 대학교 연구팀은 화장품 회사 로레알 연구팀과 함께 65~85세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몸의 무게중심을 측정하는 특수 신발 깔창과 자세를 측정하는 허리띠를 착용하게 한 뒤 이들이 서 있는 판을 돌리는 등의 방법으로 균형 감각을 측정했다.

그 결과, 평소 화장을 하는 할머니는 화장을 안 하는 할머니보다 균형 감각이 더 좋아 무게중심을 더 잘 잡았다. 연구팀은 이를 “립스틱을 바르고, 얼굴 볼 터치를 하는 화장 동작들이 스트레칭 효과를 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낙상 사고는 노인에 중요한 위협이 된다. 이는 많은 노인이 골다공증 등으로 뼈가 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젊은 사람과는 달리 낙상 사고가 주는 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낙상 사고로 골반 뼈가 부러진 노인이 1년 안에 사망할 가능성은 20%나 된다.

노인들이 낙상에 취약한 것은 다리 등 뇌에서 먼 신경 기능부터 약해지는 노화 현상 때문이다. 로레알 연구팀의 파트리샤 피노 박사는 “외출 때 여자가 화장을 하느라 조금 늦는 것을 참지 못하는 남자들이 있지만, 여자가 늙어도 화장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의 외모와 건강을 가꾸는 것이며 이와 함께 스트레칭 효과도 볼 수 있으니 남자들이 참을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할아버지들이 간단한 요가를 하면 균형 감각이 좋아져 낙상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가 있다. 이런 내용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