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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김석 입력 2015.07.23. 21:43 수정 2015.07.23. 22:23
<앵커 멘트> 똑같은 미술 작품이라도 어느 정도의 거리에서 어떤 각도로 감상하느냐에 따라 그 느낌은 사뭇 다른데요. 보는 재미가 있는 흥미로운 작품들 김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언뜻 보면 평면적인 추상화 같은 이 작품.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들여다보면 바닷가 풍경을 모형처럼 만든 입체 작품입니다. 아기자기한 사람부터 자동차와 배, 비행기까지. 흥미로운 볼거리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박스 종이를 찢고 오려 붙여 만든 이색적인 작품들은 비행기에서 지상 풍경을 내려다보며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노상준(미술 작가) : "여름이니까 오셔가지고 제가 상상해놓은 장면들을 하나하나씩 불빛 보듯이 보시면서 관람하시면 좋겠습니다." 화폭 가득 화사한 분홍빛 매화. 단란한 가족의 모습과 고즈넉한 산골 풍경. 만화 영화 '겨울왕국'의 주인공들까지. 평범한 회화 같지만 가까이서 보면 퀼트 작품들입니다. 천에 염색을 한 뒤 한 땀 한 땀 바느질로 완성한 작품마다 작가의 솜씨와 열정이 녹아 있습니다. <인터뷰> 장미경(퀼트 작가) : "바느질로도 예술품을 할 수 있구나. 그리고 우리가 살기 위해서 전전긍긍했던 그런 바느질이 아닌 작품으로..." 거리와 각도에 따라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는 작품들, 미술 감상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김석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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