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한인회가 앞장서 추진하는 ‘캐나다 한인사’가 발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정재호 기자 발행일 : 2013.11.05 |
토론토에서 시작활동을 하는 시인 권천학씨가 9번째 시집 ‘초록비타민의 서러움 혹은’을 한국에서 펴냈다. 한국의 ‘시문학’지에 1년간 연재했던 작품 60편을 묶은 것으로 ‘바다테마 연작시집’이다. 권 시인은 “온몸으로 부대끼며 작품을 썼지만 아무나, 아무렇지도 않게 시집을 냄으로써 시가 공해가 되는 현실을 용인하기 어려워” 1990년대 완성해 놓고도 시집의 출간을 망설였다고 했다. 문학평론가 김열규(전 인제대 교수)씨는 시해설에서 “권 시인은 낯선 것, 없는 것, 영원히 없었을지도 모르는 수수께끼 등을 찾아낸다”며 “사람들은 과거를 이미 정해졌고 아주 굳어진 것으로만 회고하려 드는데 이런 일이 얼마나 치졸한 일인가를 이 시집은 일깨워주고 있다. 권 시인은 바다와 동화함으로써 가까스로 득음(得音)하듯 득시(得詩)했다”고 평했다. 권 시인은 6년 전 토론토로 이민, 딸 김하나(토론토대 동아시아도서관 사서)씨와 함께 작품 번역을 하는 등 활발한 시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캐나다 한국일보 발행일 : 2011.08.31 |
-캐나다한국일보
본보에 꾸준하게 글을 기고해온 토론토 문인 권천학씨가 한국에서 개최된 문학공모전의 수상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권씨는 지난 10일 공모를 마친 ‘제6회 흑구문학상’에서 수필 ‘나와 무궁화’로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흑구문학상의 수필부문 응모자는 53명으로 총 접수된 작품은 180편이었다. 올해는 한국뿐이 아닌 해외에서도 많은 문인들이 참여했다고. 실력파 문인 권씨는 2008년 하버드대 시 번역 대회 우승, 2010년 한국 ‘코리아 타임즈’ 시 부문우승 등의 수상경력이 있다. 권씨는 26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해외에서 한국문학을 알린 공로로 이번 상을 주신 것 같다”며 “문학이 꼭 상으로 평가받는 건 아니지만 이것을 계기로 앞으로 영어권국가부터 한국문학을 알리는 일에 힘써야겠다”고 전했다. 올해 ‘빈 도시의 가슴에 전화를 걸다’ 등의 시집을 출판할 예정인 권씨는 “아쉽게도 시집 준비와 올 여름 중국 역사기행 준비 때문에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수필가 한흑구 선생의 수필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흑구문학상 시상식은 내달 14일 오후 2시 경북 포항 해맞이광장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다. 김세정 기자 발행일 : 2014.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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